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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사야 하늘길

전세기로 가는 카미귄: 항공 시간표가 잊어버린 섬

'불에서 태어난 섬'에는 화산 일곱 개와 온천·냉천, 바다에 가라앉은 묘지, 그리고 대왕조개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보다 훨씬 덜 흥미로운 섬들보다 항공 노선이 적습니다. 바로 그 점이 이곳을 필리핀 중부 최고의 전세기 여행지로 만듭니다.

6분 분량

하늘에서 본 카미귄 앞바다 화이트 아일랜드의 하얀 모래톱과 그를 둘러싼 청록빛 산호초
사진: Theglennpalacio, CC BY-SA 4.0, via Wikimedia Commons

가장 흥미롭지만 가장 가기 어려운 섬

카미귄은 차로 90분이면 한 바퀴 도는 섬 위에 화산 일곱 개를 겹겹이 올려놓은 곳입니다. 1870년대 분화로 바다에 가라앉은 묘지가 있고, 지금은 바다 위 십자가가 그 자리를 표시합니다. 폭포와 탄산 온천, 한낮 더위를 식혀 줄 냉천, 칸타안의 대왕조개 보호구역, 그리고 화산 능선이 뒤로 펼쳐진 맨 모래톱 화이트 아일랜드도 있습니다. 10월에는 섬 전체가 란소네스 축제를 엽니다.

그런데도 이 섬을 일정에 넣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이유는 하나, 가는 길 자체가 큰일이기 때문입니다. 맘바하오에 있는 카미귄의 작은 공항으로 가는 정기편은 드뭅니다. 세부 노선 하나가 계절에 따라 생겼다 없어졌다 하고, 운항할 때는 일찍 매진됩니다. 나머지 여행자는 모두 배로 들어옵니다. 매일 운항하지 않는 보홀 하그나발 페리를 타거나, 민다나오 북부를 크게 돌아 카가얀데오로를 거쳐 버스로 발링오안까지 간 뒤 해협을 건너야 합니다. 세부나 보홀에서 출발하면 동쪽으로의 '짧은 여행'에 하루가 통째로 들어가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카미귄에 전세기가 딱 맞는 이유

  • 접근 비행 자체가 환영 인사입니다. 보홀해를 건너는 동안 바다 위로 화산 무리가 솟아오르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곧 착륙할 해안선 위로 히복히복 화산과 이웃 봉우리들이 겹겹이 서 있습니다. 섬의 모습을 이렇게 온전히 보여 주는 도착은 필리핀에서도 드뭅니다.
  • 주말 여행이 가능해집니다. 카미귄은 2~3일이면 충분한 섬이지만, 육로와 뱃길로 가면 그 대부분을 이동에 씁니다. 금요일 아침 세부에서 출발하면 점심 무렵에는 아르덴트 온천에 몸을 담그고 있을 수 있습니다.
  • 비사야 순환 여정을 완성합니다. 팡라오와 시키호르는 카미귄 서쪽 비행 경로 바로 위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5개 섬 순환 일정은 페리 일정처럼 이곳을 건너뛰지 않고 이곳에서 마무리됩니다.
  • 날씨 변수의 부담이 작아집니다. 해협에 파도가 높으면 페리는 몇 시간에서 하루까지 부두에 묶입니다. 40분 비행 일정을 바꾸는 것은 짧은 여행에서 훨씬 작은 손실입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정보

카미귄 공항은 섬 북쪽 해안의 맘바하오에 있으며, 대부분의 리조트와 화이트 아일랜드 출발 지점에서 몇 분 거리입니다. 전세기가 운항하는 소형 항공기에 꼭 맞는 작은 공항이라, 국제선 터미널에서 게이트까지 걸어가는 시간이면 이곳을 다 빠져나옵니다. 항공기를 통째로 예약해 비용을 나누세요. 세부에서 출발하는 4~6명 그룹이라면 1인당 비용이 페리·버스·환승으로 보내는 하루와 견줄 만하고, 그 하루를 아쉬워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세부–카미귄 전세기의 현재 요금을 확인해 보세요. 날짜가 유연하다면 엠프티 레그 게시판도 살펴보세요. 세부에 기반을 둔 항공기가 동쪽으로 회항할 때 이 노선이 큰 폭으로 할인되어 나올 수 있습니다.

아직 한적할 때 떠나세요

부족한 교통편 덕분에 카미귄은 아직 붐비지 않습니다. 그 교통편이 인파를 막아 주는 동안, 여러분은 그 위를 날아가면 됩니다. 세부 또는 팡라오에서 카미귄까지 검색해 즉시 견적을 받거나, 맞춤 일정을 요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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